왜 항상 밤중에 아이 열이 더 심할까요?
왜 항상 낮보다 밤에 열이 더 심하게 나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우리의 면역력은 아침에 일어 다면 생체리듬이 상승하지만 밤이 되면 생체리듬이 하향한다고 해요. 낮 시간 동안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나 병균들이 밤이 되어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해요. 아직 면역체계가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낮에 비해 밤에 증세가 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 호흡기 잘환이 심해지고 기침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걸 느끼실 거예요.
한밤중에 아이가 열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면 막막하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더욱 그렇죠. 이대로 기다려야 할까?
응급실이라도 가야 할까 걱정이 많아 지지요. 고열이 나면 입원을 생각하거나 고열이 나면 큰 질병이 걸린 줄 걱정하는 부모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오늘은 열이 나면 어떻게 하는가 열이 떨어지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살짝 말씀드리면 열이 많이 나면 해열제를 먹고 기다립니. 그리고 열이 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을 나게 만드는 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를 바랍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열이 나면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열 자체는 우리 몸에 나쁜 것이 아니고 열이 나는 것이 몸에 좋은 거라는 겁니다.
병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이유는 몸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 우리 몸의 기능이 활성화되고 병균이 맥을 주지 못해서 병이 더 빨리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열이 나는 것 겁내지 마세요. 열이 문제가 아니고요 열을 나게 만드는 아이가 걸린 병이 문제라는 겁니다.
그럼 열이 나도 전혀 문제가 없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아이들의 경우 열이 많이 나면 힘들어 할 수 있고 잘 안 먹을 수 있고 많이 보챌 수 도 있고 심한 경우는 열성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해열제를 사용해서 열을 떨어뜨리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고열이 아니고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열이 난다고 반드시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해열제 역할 열을 1~1.5도 정도 떨어뜨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체온으로 만들어 주는 약이 아닙니다. 정량과 정해진 간격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 정도만 떨어져도 아이가 불편한 것이 줄어든 답니다. 해열제는 정량을 초과하여 복용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열제는 항상 정량을 초과하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열제를 복용하고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자주 먹여서도 안됩니다.
그럼 해열제를 이용해서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좋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어떤 해열제를 사용하든 정량을 정해진 간격으로 만 사용해야 됩니다. 많이 사용하면 열은 금방 떨어질지 몰라도 아기 몸에 나쁠 수 있습니다. 열을 빨리 떨어진다고 병이 빨리 낫는 것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해열제를 많이 쓰면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주거나 저체온을 일으키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을 너무 빨리 떨어뜨리는 것도 아기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해열제는 항상 정량과 정해진 간격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열이 나는 경우 고열이 난다고 반드시 더 문제는 아니다.
고열이 난다고 해서 반드시 질환이 더 심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 질환은 고열도 흔하다. 소아과 진료를 받는다. 대개 응급실은 가지 않는다. 많은 부모들이 걱정을 하십니다 하지만 39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고 특별하게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 질환일 경우 아이 상태가 나쁘지 않아도 39도 심지어 40도 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고열이 난다 고 반드시 더 심한 병에 걸렸거나 더 심해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심한 고열이 나는 경우 소아과 진료를 받아서 다른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열이 난라면 응급실에 가야 할까요?
일반적으로는 밤에 거의 일한다고 응급실을 가봐야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고열이 나면 보통의 경우 해열제를 먹이고 다음날 아침에 소아과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고열이 나면 어떻게 할까요? 제일 먼저 할 일은 열을 재는 겁니다 그리고 열이 많이 난다 그러면 해열제를 먹이고 옷을 가볍게 입히고 물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옷을 다 벗기거나 미지근한 물수건을 사용하는 부모도 있는데 아이가 추워하지 않고 기분이 좋아한다면 해줘도 됩니다. 하지만 추워하거나 싫어한 경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정량을 정해진 간격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겠습니다. 고열이 날 경우 충분한 양의 해열제를 적정 시간에 간격으로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열제를 먹고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최대 허용 용량 이상의 해열제를 최소 시간 간격으로 다시 해열제를 먹여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소아과의사 처방 없이 임의로 두 종류의 해열제를 번갈아 가면서 먹는 방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두 개를 먹으면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 주세요.
열이 날 때 바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6개월 미만 아기가 38도 이상의 열이 날 때는 바로 의사가 봐야 되고 6개월 이상 이야기라도 39도 이상의 일어날 때도 바로 의사가 봐야 됩니다. 열이 나면서 아기가 아파 보이거나 심하게 처지거나 많이 버틸 때 더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고요. 아기를 만지거나 움직일 때 더 울거나 목이 아프거나 귀가 아프거나 배가 아파 거나 소변을 볼 때 아파할 때도 의사가 봐야 합니다. 열이 나면서 탈수 증상을 볼 때에도 그렇고 물을 잘못 먹거나 소변량 줄 때도 의사가 봐야 됩니다 물론 열이 나면서 경련이 나타날 때는 바로 의사가 봐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바로 소아과를 가야 하고요. 그리고 열이 떨어졌는데 아파 보이거나 점점 더 증상이 심해 보이는 경우는 소아과 진료를 받고 약을 먹는 도중이라도 다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열이 떨어지면 문제없을까?
열이 떨어졌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열이 떨어졌다고 해서 병이 다 좋아진다는 의미를 아니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열이 난다는 것은 아이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해열제를 사용해서 열이 떨었졌다고 해서 병이 다 나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단 아이를 많이 키워 본 경험이 있어 대체할 수 있는 부모가 아니라면 열이 나면 낮이라도 바로 소아과를 방문하시고 밤이라면 날이 밝은 후 바로 방문해서 왜 열이 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내 아이가 혹시 밤중에 열이나 부모님이 당황스럽고 불안해 하지 않기 위해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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