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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추석과일] 우리가 몰랐던 사과의 모든 것

by Ansam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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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철과일 사과

사과의 대한 모든 것

곧 추석이 다가오기에 선물을 과일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과에 관한 것을 알려 드리려고 해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로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하고 가장 즐겨 먹는 과일이에요. 주로 생과로 소비되고 있지만 주스용, 소스용, 스낵용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식이섬유 중 하나인 펙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과 대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유기산이 풍부해 매일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소화와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되어 바쁜 현대사회에 아침대용으로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 입니다.

사과의 종류

부사는 과즙이 풍부하며 적절한 신맛과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을 햇사과의 대표 품종이며 주로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입니다.
홍로는 다른 품종에 비해 짙은 붉은색을 띠며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특징이에요. 껍질의 색깔이 유난히 새빨간 색을 띠며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홍옥은 식감이 연하고 사과 향이 진해 생식용보다는 가공용으로 주로 사용된다고 해요. 시라노골드는 일반적인 사과와 다르게 껍질의 색깔이 노란색을 띠기 때문에 황금 사과라고도 불립니다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으며 저장성 또한 높은 것이 특징이에요.
미니사과는 다른 품종에 비해 산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한입에 쏙 넣기 좋을 만큼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달콤한 맛보다 새콤한 맛이 조금 더 강하지만 일반 사과에 비해 비타민 함량이 10배 이상 높다고 해요.

마트에서 이런 사과 사지 마세요.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강하게 띠는 것보다 붉으면서도 아래쪽으로는 노란색을 띠며 표면에는 노란 점이 많은 것으로 골라 주세요. 햇빛을 많이 받고 자랄수록 노란 점이 많이 생기며 당도가 높아진다고 해요. 사과를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표면이 지나치게 매끄러운 것보다 까칠까칠한 것을 더욱 추천해 드립니다. 표면이 매끄러운 것은 봉지를 씌워 재배한 것으로 당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꼭지는 굵고 깊숙이 들어가 있을수록 영양분이 사과 구석구석에 충분히 스며들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잔류 농약 없이 깨끗하게 세척하는 법

사과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등 좋은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째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껍질째 드실 때는 잔류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요. 식약처에 따르면 사과의 경우 물속에 담가두었다가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잔류 농약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속에 담가두는 것이 베이킹소다, 식초 등을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해요. 물을 담은 볼에 사과를 넣고 1분 정도 담가 놓아주세요. 손으로 표면을 꼼꼼하게 문질러주며 흐르는 물에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움푹 들어간 꼭지 부분은 깨끗하게 세척하기가 어려워 잘라낸 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실온에 보관하셔도 괜찮지만 수분 손실이 일어나 금방 무르거나 푸석해지며 내부에 갈변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추천해 드려요. 보관 시 세척하지 않은 상태가 좋지만 이미 세척을 한 상태라면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하여 주세요. 상한 사과는 부패하면서 다량의 에틸렌 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주변의 사과까지 썩게 만들어요. 키친타월을 이용해 사과를 하나씩 감싸준 다음 용기에 담아 줍니다. 키친타올이 수분 증발을 막고 서로 부딪혀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 줘요. 뚜껑을 닫을 경우 에틸렌 가스가 용기 안에 가득 차 사과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뚜껑을 닫지 않은 채로 냉장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장보관 최대 3개월 적정 온도 1~5도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함께 둘 경우 에틸렌 가스로 인해 쉽게 상할 수 있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기간은 품종과 보관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깎아 둔 사과 보관하는 방법

사과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깎아 둔 사과를 5분 정도 소금물에 담가 주세요. 오래 담가둘 경우 짠맛이 밸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물기를 살짝 제거한 후 랩으로 꼼꼼하게 감싸 줍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장보관 최대 4일 곰팡이 생긴 사과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한 사과의 경우 곰팡이가 생겼을 때 독소가 내부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최대한 곰팡이로부터 3cm 이상 도려낸 후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생긴 부위가 지나치게 넓을 경우 섭취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또한 내부의 씨앗 주변에 곰팡이가 생겼거나 썩어 있을 경우에도 범위가 넓지 않다면 도려낸 후 드셔도 괜찮지만 범위가 넓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과 표면에 묻어 있는 왁스, 안전한 걸까?

사과의 경우 노화 과정 중 외부 병균의 침입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기름 성분의 왁스를 뿜어내는 특성이 있어요.
따라서 수확한 지 오래된 사과일수록 자연적인 왁스 성분이 표면에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자연적인 왁스 성분은 손으로 만졌을 때 하얀 분말이 묻어져 나온다고 해요. 식약처에 따르면 카나우바 왁스의 독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보고된 바가 없지만  체내에서 소화 및 흡수가 되지 않아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사과 구매 시 지나치게 윤기가 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미 구매를 하셨다면 깨끗하게 세척하거나 껍질을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왁스 성분은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만으로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초를 묻힌 키친타올을 이용해 표면을 닦아내고 물로 다시 한번 헹궈주시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