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찍으면 안되는 MRI

갑자기 MRI가 비싸졌나요?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관계자는 그동안 두통이나 어지럼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가면 필요하지 않아도 여러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아 국민건강보험료가 과다 지출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불필요한 검사 항목을 재검토하고 의학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꼭 필요한 검사만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도록 개선한다." 말했습니다. 정부가 뇌혈관 MRI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 것은 건강보험 보장상 강화 대책 시행으로 MRI 초음파에 대한 건강보험료 적용이 확대된 후 이들 검사 비용이 급증해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이 켜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관련하여 진료 적정성을 심사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들어 뇌혈관, 경부혈관 MRI를 포함한 총 17개의 항목을 선별 집중심사 항목으로 선정하여 종합병. 의원을 집중 심사하고 있으며 MRI의 경우 집중심사 대상입니다.

 

달라진 MRI검사 건강보험료 적용기준

이제는 단순한 어지럼증이나 두통만으로 MRI를 찍으면 진료비 전액을 환자 본인이 모두 납부 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큰 뇌 관련 질환이 의심될 때에만 MRI검사를 할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가 MRI검사가 필요 없다고 판단했는데도 환자 본인이 원해서 MRI를 한 단면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 2020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MRI비용이 45만 원에서 80만 원 후반대로 조사되었습니다. 기존의 뇌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뇌신경 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MRI검사를 하더라고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회로 제한되어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뇌질환 의심증상

벼락을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이 있으며 번쩍이는 빛과 시야가 흐릿해 잘 보이지 않을 때 의심해봐야 합니다. 콧물, 결막충형 등을 동반하고 지속적인 심한 두통이 있을 경우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몸에 힘을 주는 활동을 할 때 두통이 있는 점의 의심증상이며 소아에게서도 심한 두통이 지속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경우 특정 자세에서 눈의 움직임과 어지럼증이 있으면서 걷기나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증상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어지럼증이 있으면서 갑자기 잘 안들릴 경우에도 뇌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니 꼭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뇌질환 증상

MRI 급여 대상

뇌질환이 있거나, 의심할 만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신경학적검사 등 타 검사상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급여 대상이 됩니다. 두통, 어지럼증이 있으나 경미한 증상이 있을 시 적용이 되지 않으며 갑자기 혹은 급격히 발생한 지속적인 심한 두통이 있을 경우, 발열, 울렁거림, 어지럼증 중 2가지 이상을 동반하는 지속적인 두통이 있는 경우, 암 또는 면역억제 상태 환자에게 새롭게 발생한 두통이 있는 경우 MRI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뇌질환이 의심되는 수면장애도 이에 해당하는데 수면기록에서 2주 이상 평균 하루 9시간 이상의 수면이 확인된 경우, 수면다원검사 상 SOREM(Sleep-onset REM)이 회 이상 확인된 경우입니다.

뇌질환 전조증상 미리 알고 예방하기

뇌혈관 질환은 많은 사람들이 전조증상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관리한다면 조기 발견하여 심각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의 가장 흔한 전조증상은 어지럼증과 두통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이거나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시야의 변화도 의심해봐야 할 증상입니다. 앞이 갑자기 흐려지거나 어두워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무시하지 말고 전문의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말이 더뎌지거나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입니다. 이런경우는 말을 하거나 소리를 내는데 어러움을 겪는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 언어 이해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균형을 잡기가 힘들거나 기억력이 감소하거나 기억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주의해야겠습니다. 뇌질환의 경우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니 이러한 전조증상이 있을 경우 주의하여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