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구스털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면?
구스나 오리털 이불과 패딩은 겨울철 필수 용품으로 어느 가정에나 있죠. 하지만 점퍼나 이불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많아지고 있어 세탁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해요. 겨울에 보온성이 뛰어난 오리털과 거위털은 가장 많이 쓰이는 충전재이지요. 새로 샀을 당시에는 냄새를 모르다가 착용을 하거나 가정에서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어디선가 쾌쾌한 냄새가 나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저렴한 오리털, 거위털 제품을 사서 그런 것 일가? 혹시 세탁법이 잘못 됐나? 보관법이 잘못됐나 여러 가지 생각해 보지만 명확한 원인을 알 수없으니 해결하기도 어렵더라고요.
심한 악취, 세탁법이 문제였을까?
한국소비생활연구원에서 이러한 문제로 소비자 불만이 많아져 심한 악취에 대한 설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점퍼와 이불의 경우 외부에 있다 따뜻한 실내 공기를 접해 습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체온과 체취가 합쳐져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이 비싸고 솜털의 질이 좋은 점퍼를 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냄새는 여전히 심했고 세탁들 다시 해봐도 제거되지 않아 제품의 본사를 다시 본 낸 사례도 있었습니다. 며칠 후 본사에서는 세탁할 때 헹굼을 제대로 하지 않아 냄새가 나서 보상이 불가능하다고 하여 소비자의 공분을 산 사례가 있었습니다. 해당 소비자는 보통 브랜드의 구스 점퍼의 경우 30~60만 원대 이기에 냄새가 나서 입을 수도 없고 보상을 받을 수도 없다니 너무 분통해하기도 했답니다.
오리털, 거위털 지저분한 털이 문제?
한 소비자는 깨끗하게 입고 싶어 세탁을 하고 입으려 했으나 세탁 후 심한 악취가 나서 탈취제, 향수로 냄새를 없엘 했지만 심한 악취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업체의 주장에 따라 헹굼을 여러 번 했는 데도 지독한 냄새는 여전했다고 해요. 그리하여 해당업체는 제품을 수거하여 제3의 기관에 의뢰한 결과 충전재의 청결상태가 문제라며 제품 불량으로 판정받아 환불을 받았다고 해요. 흠... 이불과는 다르게 점파는 환불받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그렇다면 냄새가 나지 않은 상태인 새 상품을 입고 점퍼가 더러워지면 버려야 할까요? 아니면 아예 그런 점퍼는 구매를 하지 않는 게 답일까요?
오리털, 거위털 이불의 올바른 세탁법
겨울철 폭신한 오리털 이불을 덥고 있으면 이불밖에 나오기 싫을 정도로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하지만 몇몇 제품들은 쾌쾌하고 오래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점점 길어지는 겨울 쾌적한 뽀송한 침구류의 촉감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세탁법도 중요할 것 같아요. 먼저 오리털 이불은 섬유유연제 없이 세탁을 해야 해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게 되면 소재가 상할 수도 있고 오리털 이불의 보온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서 생략하고 세탁해야 해요. 오리털은 세탁기에 넣은 후 먼저 헹굼으로 한번 돌려 물을 적셔줍니다. 만약 온수를 사용한다면 소재가 수축할 수 있으니 미온수를 추천합니다. 세제는 중성세제를 이용하고 탈수는 너무 강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아요. 건조기가 있는 가정은 건조를 20~30 정도만 해주시고 자연 건조 후 마지막에 10분 정도를 건조기를 다시 돌려주면 충전재인 털이 살아나 뽀송한 이불이 될 수 있어요. 혹시 이불 소재가 면 이불이 아니라면 건조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건조기가 없을 경우 자연건조로 접히는 부분 없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 주면 됩니다. 이불을 넣어 줄 때는 손으로 이불을 탁탁 쳐서 이불이 잘 펴지도록 해주세요. 세탁을 너무 자주 하시는 것은 좋지 않으니 먼지가 걱정된다면 주기적으로 먼지를 탁탁 털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오리털, 거위털 제품 보관법
공기가 습한 곳에 오리털, 거위털 제품을 보관하게 되면 또다시 냄새가 나거나 심한 악취가 더 심해 질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털이 있는 제품들은 습기에 취약하므로 옷장에 보관 시 습기제거제를 비치하는 것이 좋겠어요. 옷장에 옷을 걸어 보관할 때는 되도록 이면 다른 옷과 간격을 두고 걸어 놓는 것이 좋아요. 이불장이나 옷장이 넉넉한 가정이라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눕혀 보관하면 좋지만 부피가 큰 제품들을 보관하는 것은 번거롭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요.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압축팩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압축팩을 제품을 넣은 후 청소기로 공기를 빼내어 주며 압축이 된답니다. 좁은 공간에도 부피가 확 줄었기에 보관하기에 훨씬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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